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아침 일기를 쓰고 짧은 독서를 한 후 실내 자전거를 30분 타고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으면 대략 7시쯤이 된다. 이 새벽 일정이 루틴이 된 것이 한달 반 정도 되어간다.
올해 들어 소위 말하는 '미라클 모닝'을 처음 시도한 날은 1월 2일이었다.
그땐 새벽 6시 기상이 목표였는데 1월 한달 동안 새벽 기상을 한 날을 헤아려보니 30% 장도 되었고, 2월엔 50%로 정도 실천에 성공했다.
이때 반도 실천하지 못한 나를 꾸짖기 보다 변화하고 있는 나를 칭찬하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3월부터 아이들 등교, 등원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큰 맘 먹고 기상 시간을 5시로 조정했다. 지금은 일어나는 게 수월하지만 두달 전만 해도 나에겐 엄청 큰 도전이었다.
3월부터 오늘 4월 20일까지 주말을 제외하면 실천 성공률은 95%에 육박한다. 100일간 이 상태를 유지하야만 이 '모닝 루틴'을 나의 몸에 장착했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는 '미라클 모닝'의 일정을 조금 변경해 보려 한다.
새벽엔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싶어 지금까지 감사 다이어리에 아침일기를 썼는데, 블로그에 공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블로그에 나의 이야기를 쓰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생각들이 있었지만, 반대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생각하면 변화해 볼 만 하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일 계속해서 기록해 봐야겠다.
왜냐하면 20분간 글을 쓰기로 계획했고, 난 이제 자전거를 타러 가야 하니까 : )
ps.
글 쓰는 현재 사진을 남기고 싶어 4년째 쓰고 있는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업로드했으나, 화질도 사진의 퀄리티도 보잘 것 없어 가차없이 지워버리고 무료 배포하고 있는 사진을 활용하기로 했다.
나의 정신건강이 +1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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