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초에 업로드하고 5개월 만에 쓰는 글이다.
꾸준히 책도 읽고, 일기나 인스타 스토리를 써왔지만 블로그 글은 쉽사리 써지지가 않았다.
왜일까?
나에게 블로그에 글쓰기란,
내가 쓰는 글 중에서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글이기에 쉽게 끄적끄적 쓰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하나의 글을 쓰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긴 것도 부담이었다.
나는 타인에게 공개되는 글이기에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내면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연습삼아, 꾸준함의 힘을 믿고, 타인의 시선을 덜 신경쓰며 쓰고자 다짐했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게으른 완벽주의자 습성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2024년에 이루고 싶은 여러가지 목표들을 생각나는대로 적고 있다.
1. 누구보다 배우자를 우선으로 배려하고 존중하기
2. 다시 새벽루틴 만들기 (글쓰기 30분, 책읽기 30분, 실내자전거 30분)
3. 재능기부 수업 5회 이상
4. 소득 만들기
5. 재활운동
6. 블로그 운영 (주 1회 이상 글 쓰기, 2024년 글 52개 이상 업로드)
7.
8.
9.
1월에는 생각나는대로 리스트를 채우고,
나의 욕구를 점검한 후,
목표를 구체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목표를 5개로 추릴 예정이다.
완벽하게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꾸준함의 힘을 잊지말자.
콩나물 시루에 물 주듯.
2024년 1월의 나보다 2024년 12월의 나는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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