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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추천 [튤립호텔 / 김지안 / 창비 / 2022] 튤립호텔 / 김지안 / 그림책 / 창비 / 2022 봄에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픈 그림책 튤립 알뿌리를 가을날 추워지기 전에 땅 속에 심고 나면, 겨울을 지나 햇살이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 뽁! 튤립 싹이 난다. 추운 겨울은 길고 길어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어떤 계절도 영원하지 않으니까요.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르면 다섯 마리의 멧밭쥐들은 작은 동물들을 위한 튤립호텔을 개장한다.이 호텔은 너무 화사하고 다정하고 귀엽다. 호텔을 방문한 작은 동물들의 대화나 행동을 보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을 길이 없다.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기 마련인가 봐요. 벌써 해가 지고 있어요.다음 봄에 튤립 호텔에서 다시 만나요. 지금 이 계절에 너무 어울리는, 아기자기 귀여움을 초과하는 그림책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더보기
★에세이 추천/북리뷰 [슬픔의 방문 / 장일호] 슬픔의 방문 / 장일호 / 에세이 / 낮은산 / 2022 아프고 다친 채로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꿈꾸며 “패배자”들을 향해 뛰는 심장으로 써 내려간 뜨거운 글 수원의 한 작은 책방을 팔로우하고 있다. 그 책방은 뭐랄까,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공간과 많이 닮아있다. 거리 상 그 책방을 가본 적도없고, 당연하게도 책방지기를 본 적도 없지만 나는 그(그녀)를 좋아하고 있다. 한 달 전 그 책방에서 장일호 작가의 북토크가 있었다. 어떤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그 책방과 이 북토크의 조합은 나를 강력하게 끌어당겼다. 어떤 책은 이렇듯 우연히 다가온다. 그렇게 나는 장일호 작가의 [슬픔의 방문]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자살 유가족이자 성폭력 생존자이며 암 환자인 작가는 가난 속에서 성장했다. 작가의 삶에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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