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자기계발서 추천 / 북리뷰 [잘되는 집들의 비밀 / 정희숙] 좋은 집이란 사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잘되는 집들의 비밀 북리뷰 시작할께요! 은 독서모임 멤버 중 한 분이 2024년의 첫 독서모임 도서로 추천한 책이라서 알게 되었다. 사정상 첫 독서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이유인즉, 나는 2023년 12월에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했고 어수선한 상황 속에 2024년을 맞이했다. 이 집이 짐을 테트리스하듯 구석구석 잘 정리하여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나와 가족에게 안정과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단순히 물건을 보기 좋게 나열하거나 정돈하는 게 아니라 공간을 구분하고 물건에 제자리를 찾아주며 집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일 (p.81)을 책을 통해 배우고 싶었다. 에는 공간 활용과 정리에 .. 더보기
★에세이 추천 / 북리뷰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 임경선] 인생의 선택이 쌓이면 내가 된다애정하는 작가 임경선의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북리뷰 시작할께요! 임경선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 글에서 사람과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한 흔적이 느껴지고, 그것을 꽤 솔직하고 줏대를 가지고 글을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적당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줏대를 가지고 쓰는 글의 내용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과 매우 흡사하기에 읽으면서 깨달음을 느낄 때가 많지, 심기를 건드리는 불편함은 거의 없다.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이 비슷한 걸까? 다만 나는 아직 모호한 것이 많다면, 임경선 작가는 본인의 취향이나 가치관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읽으며 알 수 있었다. 작가가 본인의 생각을 잘 파악하고 줏대대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그.. 더보기
[남의 일기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블로그 글쓰기 작년 8월 초에 업로드하고 5개월 만에 쓰는 글이다. 꾸준히 책도 읽고, 일기나 인스타 스토리를 써왔지만 블로그 글은 쉽사리 써지지가 않았다. 왜일까? 나에게 블로그에 글쓰기란, 내가 쓰는 글 중에서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글이기에 쉽게 끄적끄적 쓰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하나의 글을 쓰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긴 것도 부담이었다. 나는 타인에게 공개되는 글이기에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내면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연습삼아, 꾸준함의 힘을 믿고, 타인의 시선을 덜 신경쓰며 쓰고자 다짐했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게으른 완벽주의자 습성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2024년에 이루고 싶은 여러가지 목표들을 생각나는대로 적고 있다. 1. 누구보다 배우자를 우선으로 배려하고 존중하기 2. 다시 새.. 더보기
★재테크 도서 추천 / 북리뷰 [리치 우먼 / 킴 기요사키 / 부자 아빠 시리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여성 특별판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인 킴 기요사키가 쓴 여성 맞춤형 재테크 지침서 리치 우먼 북리뷰 시작할께요! 아직 북리뷰를 쓰진 못했지만 킴 기요사키의 을 읽기 직전, 재테크 분야의 밀리언셀러 를 읽었다. 를 읽고 느낀 바가 많았기에 그 호흡을 이어가고 싶은 욕구가 컸다. 그러던 중 우연히 로버트 기요사키의 아내 킴 기요사키가 쓴 재테크 관련 도서 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현명한 여자들을 위한 재테크 지침서'라는 부제를 달고 2022년에 출간된 도서였기에 고민없이 읽기 시작했다. 에서 로버트가 이야기하는 '자산'의 개념을 이해한 후에, 킴이 에서 현금흐름과 재정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절차를 설명해주니 투자라는 것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은 여성의 상황을.. 더보기
★자기계발서 추천 / 북리뷰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세상도 어찌하지 못할 당신만의 세계를 가졌는가? 태도가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최인아 대표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북리뷰 시작할께요! 어떤 책은 읽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을 몇 년 전에 혹은 내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읽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십대 후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쯤 그 당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에게서 김미경의 을 선물받아 읽게 되었을 때 처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읽을 수록 '퇴사를 결심하기 전에 읽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어쩌면 더 나은, 다른 결정을 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를 읽은 후 오랜만에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책을 2018년도에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회사를 다니던 그때, 일이 너무 많아.. 더보기
★에세이 추천 / 북리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은 유대인 정신 의학자의 생생한 기록 북리뷰 시작할께요! 5월 말에 동네 책방에서 하는 독서 모임을 시작했다. 상의하여 함께 읽을 책을 정한 후, 3주 동안 각자 읽고 책방에 모여 2시간 동안 느낌을 나누는 모임이다. 책을 읽은 후 휘발되지 않도록 깊게 사유하고 내 안에 오랫동안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 독서 기록을 시작하기도 했고, 여럿이 모여 책에 대한 느낌을 나누는 독서모임을 하는 것도 그 방법론 중 하나이다. 는 내가 독서모임에 합류한 후 처음 함께 읽은 도서이다. 나 혼자 읽는다면 쉽사리 손에 가지 않을 책인데.. 독서모임을 통해 반강제로 읽게 되었다. 이런게 독서 모임의 묘미인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장의 가치가 있는.. 더보기
[남의 일기장] 일상 속에 작은 실천을 심어 놓는 것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매일 글을 쓰진 않더라도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서 살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내가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와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들을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아침 일기를 블로그에 쓰고자 했고, 책을 읽고나면 블로그에 서평 및 기록을 남기고자 했다. 꾸준히 글을 써서 애드센스 광고도 신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것이 자꾸만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에 블로그에 접속을 안함으로서 불편함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을 글을 쓰며 깨닫는다. 평소 나의 패턴은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꽤 진지하게 적어내려가는 것인데, 오늘은 가볍게 몇 주 전부터 글로 쓰려고 생각했던 주제만을 가볍게 써보려고 한다. 진지함에서 벗어나고 싶.. 더보기
에세이 추천 / 북리뷰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인생 자체가 명함인 6070 큰언니들 인터뷰집 언제나 N잡러였지만 '집사람'으로. 자신의 이름보다 누구의 아내나 엄마로 불려온 6070 여성들의 삶을 '일'의 관점에서 담은 인터뷰집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북리뷰 시작할께요! 제목부터가 너무 인상적이다. 라니.. 재밌으면서도 함축적으로 책의 내용을 잘 담은 것 같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도서관 신착 도서 코너에 있는 이 책을 낼름 대출해 와서 읽었다. (사실 인스타 이웃이 이 책의 저자 중 한명이라 이미 알고 있기도 했다^^) 읽으면서 내내 1961년생인 나의 엄마를 계속 떠올리게 됐다. (잠깐 간략하게 제 엄마의 삶에 대해 기록해 보렵니다.) 외동딸로 태어나 20살이 되기 전에 부모 모두를 잃고 고아가 된 그녀의 60 여년의 삶은 누가 들어온.. 더보기

반응형